아카시향(자작)

내마음의 정류소

정씨야 2009. 1. 15. 21:08

 

내 마음의 정류소------정시아

 

길 가장자리

 혼자 앉자

오지도 않는 님

기다려 봅니다.

어제도,그제도

오늘은 올까,

내일은 올까

날마다 그렇게

기다려 봅니다

설마

 이제 왔나 싶어서

앞을 내다 보아도

지나가는 세월 따라

고개 돌려 바라 보아도

내님 볼수 없네요.

 

언제쯤,

어느 꽃 피는시절에

내님은 올려나

오늘도 내 마음의 정류소에서

하염없이

내님을 기다려 봅니다.

 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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