깨비야 깨비야 내소원좀 들어주렴.
내슬픈눈물 너 다줄께,,내소원좀 들어주오.
하루내내 그리고 그려도 또 그리고 싶어서
몇날 며칠을 색칠을하고 또 색칠을 해도 채색이되지않는
쌓고또쌓아도 내 마음의 빈터가 충만하지않는
내꿈을 좀 들어주오.
바람불면 바람부는데로
비가오면 비가오는데로
화창한날엔 눈부신데로
내마음 속 도화지에 흔적도 남기지않고 지나가 버리는
내 꿈을 깨비야 넌 좀 들어주렴.
깨비야 깨비야 도깨비야
너는 무슨일이던 다 할수있다며?
너 달고있는 못생기고 거추장스런 그뿔,
내가내머리에 이고있어께.
다음 바람부는 날 내꿈도 안고오고
다음 비오는날 내 꿈도 적셔오고
다음 화창한 날에 그 찬란히 눈부신 빛속으로
내 꿈좀 내려주오 ㅡㅡ ㅡ정시아ㅡㅡㅡ깨비야ㅡㅡ