웃기는 이야거

[스크랩] ★~속 모르는 부부 ~

정씨야 2008. 9. 20. 13:46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◈ 아 내 ◈

집안이 답답하다는 괘씸한 남편...
몰래 다이어트를 해서 갑자기 늘씬해진 속옷 차림으로 나타나
심장마비 일으키게 하고 싶다


♥ 너무 자주 출장 떠나는 남편,
아무도 모르게 미행해보고 싶다.

♥ 남편 모르게 곗돈 부어

내 마음대로 써보고 싶다.

♥ 춤이라면 질색인 남편 몰래

살빠진다는 사교춤 배우고 싶다.

♥ 술만 마시면 말이 많은 남편,

날잡아 실컨마시고 주정피워보고 싶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◈ 남 편 ◈

♥ 내가 있으면 잘못 걸렸다며 전화를 끊는
아내의 휴대폰 내역.

♥ 아내 모르는 비상금 만들어 친구들에게
인간성 좋은 놈으로 남고 싶다.

♥ 채팅에 열심인 아내의 비밀번호를
알아내 메일 좀 봤으면…

♥ 올해부터 운수대통이라는 점쟁이 말을
믿고 한 10만원어치쯤 복권을 긁고 싶다.

♥ 장기 출장이라 속이고 두여자 거닐며
한 주일쯤 스트레스 확 풀고싶다
 

 

 

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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