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 저 흥분데요~~!*

흥부가 너무 배가 고파
초최한 모습으로 놀부집을 찾아갔는데.
흥부는 몇번을 망설이다 용기를 내어
문을 똑~똑~ 두드리며
"저~저~~형수님!" 하고 불렀다.
그러나, 부엌에서 밥을 하고 있던 놀부마누라는
못 들은 척
"누구세요? 하고 반문을 한다.
이때 흥부가 떨리는 목소리로!
"저~저~~흥분데요~~~!"
밥을 푸고 있던 형수의 뒤에서
흥부가 다시 인사를 했지만~~~
형수가 못 들었는지 반응이 없자,
흥부가 재차 큰소리로 말했다.
"형수니임~~, 저 흥분데요~~~!"
그러자 놀부마누라가 화난 표정으로 뒤돌아 서며
흥부의 뺨을 주걱으로 때리며 하는 말
"그래, 이놈아~~"
"형수의 뒷 모습을 보고 흥분되는 니가 사람이여?" 하며
들고있던 주걱으로 흥부의 뺨을
퍽~!퍽~!퍽~!
이래서 흥부가 형수한테
주걱으로 뺨을 맞았다네요 글쎄~~~
믿거나~말거나~ㅋㅋ
<--예는 흥부
<-- 예는 흥부 마누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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